content="90a49f35ed7bc2d71dfeccf770a7570753b17926" /> 광주 가성비 끝판왕 맛집 "호야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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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일상정보

광주 가성비 끝판왕 맛집 "호야분식"

by 슬기로운로이박&*=-_0- 2023. 2. 26.

광주 신가동에 위치한 호야분식 방문 후기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광주 신가동에 위치한 호야분식 입니다.

기존에도 신가동에서 호야분식으로 영업하셨지만 재개발 사업으로 약 2년전에 이곳으로 이전하여 영업중에 있습니다.

저는 여기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어머지 같으셔서 지금 7년째 단골이고 2달에 한번씩은 항상 방문하는 곳 같습니다.   

 


영업시간

평일 11:00 ~ 19:00

주말 11:00 ~ 22:00

break time 14:30 ~ 15:00

 

연락처 062-952-3482

단체 주문시 미리 연락 주시면 가능

"전화로 포장주문시 현장에 웨이팅 있을 경우 어렵고 직접 현장 방문 "

 

 

 

주소 :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등로 280

지번 : 신가동 1019-2

(신가호반 1차 정문 상가에 위치해있으며, 주차자리가 협소하여 주변에 주차해 주세요)


호야분식 메뉴판입니다. 다른 분식집과 다르게 메뉴판이 단조롭습니다. 많은 메뉴보다는 몇 가지 메뉴에 정성을 더 들이겠다는 사장님의 의지가 보입니다.

또한 가격 보시면 타 김밥*라, 김밥*국에 비해서 가격이 가성비가 너무 좋음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입니다.

TAKE OUT 전문이지만 직접 가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4개정도 있고 장소는 협소하지만 바로 조리되어 따뜻하게 먹을수 있어 큰 장점이 있습니다. 가족분들이 자녀분들과 함께 많이 오십니다. 하지만 웨이팅은 필수라는 사실

 

 


메뉴 구성


탕수육, 상추튀김 (1인분 각 3,000)

 

탕수육은 정말 바삭하다 바로 튀겨서 나오기 때문에 한 번도 눅눅하게 먹어본 적이 없다. 그리고 탕수육 소스는 예전에는 중식당에서도 많이 있었지만 요즘은 보기 힘든 케첩소스로 양파, 당근, 피클, 파인애플후르츠, 양배추 등이 들어가는 거 같은데 솔직히 동네 중식당 가서 먹는 탕수육 보다 훨씬 맛있다. 기본에 충실한 그런 탕수육 소스이다. 양은 솔직히 3천 원 주고 사 먹을 맛과 퀄리티가 아니다 돈 더 받아도 된다. 사진에는 양이 별로 안되는 거 같지만 2인분이면 중식당 탕수육 소 양은 족히 되는 듯하다.  

 

이곳의 시그니처 상추튀김이다. 각종 매스컴에서도 광주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색 있는 음식으로 광주에서 유명한 상추튀김은 몇 군대 없지만 거기보단 호야분식 상추튀김은 오징어가 들어있는데 잘 개다진 오징어가 많이 들어있어 먹을 때 씹는 맛도 함께 있다. 상추튀김은 상추를 항상 주시는데 깨끗이 씻어서 비닐봉지에서 소포장되어 나온다. 매장에서는 상추를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신다. 옛말에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고 했는데 상추튀김을 간장에 푹 찍고 청양고추와 양파를 함께 넣어 상추에 쌈을 싸 먹으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순대 (1인분 4,000)

학교 앞에서 팔던 그런 순대이고 이모님이 주문과 동시에 직접 썰어주신다. 그리고 내장, 허파, 간 오소리감투등 주문할 때 내장 섞어주냐고 물어보신다. 그때 내장 많이 주세요 하면 정말 많이 주신다. 나는 내장은 안 먹는데 간은 항상 많이 주세요 하면 정말 많이 주신다. 다른 곳에 비교해 봐도 진짜 혜자스럽게 많이주신다.

 

옛날 떡볶이 (1인분 2,000)

사진에서만 봐도 정말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윤기가 우선 미치는 비주얼이다. 옛날 학교 앞에서 팔던 떡볶이 맛이고 약간 달달하면서 뭔가 매운 거 먹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먹을 수 있도록 비주얼과 다르게 일부러 맵지 않게 해 주시는 거 같아 왠지 모를 사장님의 배려가 보이는 맛이다.

 

 

 

 

어묵 (1인분 2,000)

어묵은 내가 좋아해서 맨날 갈 때마다 시키는 주요 메뉴다. 어묵을 항상 소량씩 저렇게 넣어주시고 소진되면 그때 맞춰서 새로운 어묵을 가져다가 넣어서 한 번도 불어 터진 어묵을 먹어보지 못했다. 항상 가면 저 정도 어묵이 들어있는데 불지 않은 비법이 있는 거 같고 국물이 너무 시원시원하다 못해 속이 뜨끈해지는데 각종 육수용 야채와 꽃게가 들어가는 듯 정말 시원하다. 또 이 집 간장은 청양고추, 오이고추, 양파를 섞어서 주는 간장이랑 궁합도 너무 잘 어울린다. 

김밥 (1인분 2,500)

김밥은 일반 김밥인데 특색이 있지도 없지도 않다. 특색은 기본 재료에 오이, 당근이 들어가 너무 튀지도 않고 무난한 맛인데 먹어보면 옛날에 어머님이 집에서 해주시던 그런 김밥 맛과 마지막 참기름을 발라주어 다른 메누와 잘 어울린다.

쫄면 (1인분 5,000) 가격인상

신선한 오이, 당근, 양배추, 깻잎, 통깨등이 들어가고 특이하게 계란 지단이 들어가서 비주얼이 참 좋다. 특히 쫄면 소스에 슥슥 비벼 먹으면 정말 새콤달콤하고 마지막에 깻잎향이 사악 올라오면서 다른 메뉴와도 너무 잘 어울린다.

 라면 (1인분 3,500) 가격인상

분식집에서 라면은 기본을 좌우한다. 여기는 정말 기본기가 탄탄한 곳이다. 집에서 먹는 라면맛과는 차이가 있고, 다른 프랜차이즈 집과 비교해 봤을 때 조금씩 다르겠지만 근처 회사원들도 점심시간에 찾아와서 라면과 함께 점심을 해결하러 올정도로 너무 맛있다. 비결은 무슨 육수가 있는 듯하다.

 

 

신가동 호야분식은 모든 메뉴를 직접 다 먹어보았으며, 사진은 먹느라 바빠서 찍지 못했다.

솔직하게 우선 가격이 너무 착하고 가성비를 따라갈 수가 없다. 두 명이 방문하여 1만 원어치를 먹으면 보통 배부르게 먹거나 다 먹지 못하고 남길 정도를 주신다. 요즘 물가 내 월급 빼고 모두 오르는데 이곳은 그렇지 않은 거 같아 너무 좋다. 또한 맛이 없다면 아무리 싸더라도 한번 먹고 재 방문하지 않았을 텐데 나는 벌써 약 7년째 단골이고 2달에 한 번씩은 무조건 생각나서 가는 곳이고 갈 때마다 사장님이 친절하고 항상 웃으시면서 더 주시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좋다. 이런 곳은 착한 업소로 선정하여 상을 줬으면 좋겠고 정말 오래오래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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